이탈리아어 이름: FABIO(파비오)
졸업: IL CUOCO – ALMA 14기
위치: 서울
레스토랑: MOLTO BENE(몰토 베네)
좋아하는 요리: RISOTTO ALLA MILANESE(리조토 알라 밀라네제) & 라면
파비오 씨, 요즘 근황은 어떠세요?
예전에 운영하던 레스토랑 두 곳 중 한 곳을 닫고, 현재 서울에서 ‘MOLTO BENE(몰토 베네)’라고 하는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탈리아 요리를 전문으로 합니다. 저와 함께 세 분이 주방에서, 다른 네 분이 홀에서 일합니다. 저희 레스토랑은 고객 30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요리는 구르메 피자입니다. 한국에서 구르메 피자를 처음으로 선보인 셰프가 저인 것 같아요. 첫 번째 인턴십은 ‘La Pecca(라 페카)’에서 마쳤고, ‘I Tigli(이 틸리)’ 레스토랑에서 두 번째 인턴십을 하면서 Simone Padoan(시모네 파도안) 셰프께 구르메 피자를 배웠습니다.
식당을 연 지 얼마나 되었습니까? 팬데믹의 어려움도 겪으셨는데요. 상황이 어땠습니까?
약 6년 전 교육과정을 마친 직후에 식당을 열었습니다. 저희는 팬데믹 기간 동안에도 영업을 지속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에서는 상황이 더 복잡했기 때문에 몇 차례 문을 닫아야 했던 적이 있었지만 다행히 우리 중 누구도 아프지 않았습니다.
어떤 경력을 갖고 계신가요?
ALMA에서 수학하기 전에 저는 대학에서 요리를 전공했어요. 그 후 미국에서 2년 정도, 호주에서 1년 정도 그리고 한국에서 1년 더 요리사로 일했고요. 하지만 정통 이탈리아 음식을 배워야 할 필요성을 느끼면서 ALMA에 가게 되었습니다.
ALMA에서의 경험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훌륭한 교육을 받을 수 있었고 많은 친구들도 만났습니다. ALMA의 교육과정은 지금의 저로 성장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피자를 공부하고 싶었기 때문에 피자 전문 레스토랑에서 인턴십을 하겠다고 했는데, ALMA에서 저에게 ‘I Tigli(이 틸리)’에 갈 수 있는 기회를 주었지요.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이탈리아로 돌아가고 싶어요. 인턴십 기간 동안 만난 셰프들과 지금도 연락하며 지내고 있는데, Simone Padoan(시모네 파도안) 셰프와 Stefano Portinari(스테파노 포르티나리) 셰프는 저에게 아버지와 같은 분들이세요. 4년 전, 시몬네 파도안 셰프께서 한국을 방문했을 때 반갑게 뵐 수 있었습니다.